步由心生, 걸음걸이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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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동기부여

독서,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

14분 전 2019. 5. 7. 21:43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반 아이 중 몇 명을 유독 예뻐했습니다.

수업 시간엔 항상 그 아이들에게만 질문했고 늘 그 아이들을 칭찬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를 "나는 주인공 옆에 앉아있는 엑스트라 같은 존재구나" 라고 생각하게 됐죠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선생님은 촌지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한번은 선생님이 한 학생의 어머니를 불렀는데, 그 분이 빈손으로 찾아가자 면박을 준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몇 명 아이들을 예뻐했던 이유가 따로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의 아이들은 어른도 잘못할 수 있다는 걸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내가 주인공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은 꽤 오래 마음에 남아 있었습니다.

세상엔 참 나쁜 인간도 한심한 인간도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어린 시절 우리 내면에 상처를 주기도 했고,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 우리를 잡아 끌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현재의 문제를 과거에서 진단합니다. 내가 자신감이 없던 것은 선생님의 차별 때문이었고 내가 자존감이 없는 것은 부모의 양육 방식 때문이었고 내가 열등감에 시달리는 건 아이들의 괴롭힘 때문이었다고 말이죠.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과거를 통해 현재의 문제를 진단하는 것은 그 과거에 머물러 뒤늦게 보상받기 위함도 아니고

자기 연민에 빠져 비운의 주인공 취급을 받기 위함도 아닙니다. 그 고리를 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세상에는 한심하고 서툴고 성숙하지 못한 인간들이 있고 우리는 운이 나쁘게도 그들을 만났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과거를 보며 되짚어 볼 진실은 그때 선생님은 그저 한심한 인간이었을 뿐이고

나의 부모는 처음부터 부모가 되기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닌 서툰 어른이었을 뿐이고

아이들은 철이 없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의 우리는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할 만큼 너무 어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무력한 어린아이가 아니며 앞으로 나아갈 결심을 할 수 있는 당당한 어른입니다.

과거의 연약했던 나에게 위로를 미성숙했던 그 모든 존재들에게 작별을 고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열심히 살았고 타인의 행복을 방해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힘든 일도 잘 견뎠고 떳떳하게 살았습니다.

우리는 행복할 자격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배우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함께 맛있는 걸 먹고 좋아하는 노래와 책을 함께하며 날씨가 좋은 날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것.

이런 일상의 따스함으로 좋은 삶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 봅시다,

비록 이 우주에세 먼지처럼 작은 존재일지라도 세상이 규정하는 성패와 상관없이 그런 삶에 자부심을 느끼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부정적이었던 과거를 이겨내고 스스로의 존엄함을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꼭 이렇게 말해보세요.

내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나 자신을 응원할 것이다!

 

당신의 성공과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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