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步由心生, 걸음걸이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반 아이 중 몇 명을 유독 예뻐했습니다. 수업 시간엔 항상 그 아이들에게만 질문했고 늘 그 아이들을 칭찬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를 "나는 주인공 옆에 앉아있는 엑스트라 같은 존재구나" 라고 생각하게 됐죠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선생님은 촌지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한번은 선생님이 한 학생의 어머니를 불렀는데, 그 분이 빈손으로 찾아가자 면박을 준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몇 명 아이들을 예뻐했던 이유가 따로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의 아이들은 어른도 잘못할 수 있다는 걸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내가 주인공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은 꽤 오래 마음에 남아 있었습니다. 세상엔 참 나쁜 인간도 한심한 인간도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어린 시절 우리 내면에 상..
"해보기라도 할걸 " 죽음을 앞둔 사람이 가장 후회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라는 책을 쓴 저자는 12주 이상 살 수 없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후회 5가지를 발견했습니다. 죽기 전 가장 후회하는 일 첫 번째는 "왜 행복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죽음을 앞두고서야 행복은 자신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평생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고 똑같은 방식으로 살아 왔거나, 튀는 것이 두려워 다른 사람들 속에 섞여 살아 왔거나,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으로 무장한 채 나 자신에게 만족한 척, 행복한 척 살았던 것입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다시 산다면 주책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마음껏 웃으며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죽기 전 가장 후회하는 일 두 번째는 "왜 친구들과 연락하고 살지 않았을까?..
"감정을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sky캐슬 드라마 대사 인용-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을 마주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방어하나요? 30년 경력의 심리치료 전문가, 조지프 버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참기 어려운 욕구, 차마 인정할 수 없는 분노, 악의적인 시기와 질투, 파괴적인 수치심. 사람들이 이러한 감정을 피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즉 심리적 방어기제를 스스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심리적 방어기제를 사용하여 고통을 회피합니다. 심리적 방어기제는 인생의 고통을 감당하는 데 도움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용하면 유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를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가 그 자체로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삼리적 방어기제가 더 이상 나를 보호해 주지 못하고 ..
커튼 코베인은 말했습니다.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사랑받느니 차라리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미움받겠다." 여러분은 이 말에 동의하시나요? 애매한 나이에 애매한 경력과 애매한 실력, 초라하고 부족하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 어쩌다 나는 이렇게 애매한 어른으로 자라버렸을까? 고민해보신 적이 있을겁니다. 아무리 책을 읽어도 누군가에게 물어도 궁금증이 풀리지 않았던 이 의문의 간단한 결론은, 결국 우린 아무런 잘못이 없으며 나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면 된다는 것입니다. 냉당함 세상에서, 잘못한 것도 없이 스스로를 질책해야 했던 모든 분들에게 나로써 당당히 살아가는 것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안할려 합니다. 1. 단단한 자존감을 다질 것 세상의 기준과 평가에 상관없이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