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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대인관계 막말에 대처하는 방법

14분 전 2019. 4. 22. 13:00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무례한 사람들, 막말하는 사람들 우리는 살면서 이런 사람들과 자주 마주칩니다.


그들은 우리가 방심하고 있는 사이 훅 치고 들어와 무례한 말을 던집니다. 이때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예를 들어 친구가 당신에게 "오늘 옷 좀 촌스럽다. 근데 너한테는 괜찮게 어울리네?" 라고 도발한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욱하는 마음에 화를 내실 건가요?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우물쭈물할 건가요?

기분 나빠도 꾹 참고 넘어가시는 건 아니시죠?


책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는 무례한 언어공격에도 스트레스 없이, 상처 없이 태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많은 사람이 무례한 말에 바로 반박하려고 합니다. 공격자가 짜둔 덫으로 들어가 싸우려 하죠. 당신이 화날수록 상대방은 "내가 정곡을 찔렀나 보네"라고 생각하며 미소를 짓습니다. 당신의 답변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상대방의 공격은 치명타가 되었고, 불쾌감과 패배감은 당신의 몫이 됩니다.


저자는 무례한 말을 들었을 때 화를 내거나, 당황하거나, 그냥 참는 것은 피해야 할 반응이라 합니다.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넘겨줄 뿐만 아니라 당신을 만만한 사람으로 낙인찍는 셈이라면서요.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침착하고 냉철한 원래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무표정, 무반응으로 대응하는 거죠

상대방이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속으로"나는 당신 말에 관심 없어, 뭐라고 하든지 상관 안 해" 라면서요

침착하게 반응하기 어렵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가는 상대의 말에 억울하고 분하겠죠.


하지만 그 사람의 심리를 알고 나면 상황이 달라 보일 것입니다. 미운 말을 골라 하는 사람들은 힘겨루기 놀이를 하는 어린아이입니다. 그들은 상대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면서 상대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싶어 합니다.


마치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 머리를 때리고 도망가는 심술쟁이 아이처럼요.


만약 당신이 막말을 듣고 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면 상대는 놀이에서 승자가 됩니다. 승자가 된다는 건 꽤 달콤한 보상이겠죠. 그래서 그들은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공격자라는 자아를 형성합니다.


마치 아침에 졸음을 쫓으려고 커피를 마시듯, 그들은 자신의 자아를 형성하기 위해 주변 사람을 말로 압박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재미와 우월감을 맛봅니다. 자, 이제 다시 막말을 한 상대로 돌아가 봅시다!


그 속에 어린아이가 보이지 않나요? 함께 싸우며 놀자는 먼저 때리고 도망가는 아이가 보이지 않나요?


아이한테 화를 내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그러니 다음과 같은 태도를 보입시다.


"나는 당신 말에 관심 없어, 뭐라고 하든지 상관 안 해" 그렇다고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참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에서는 한,두 단어로 간결하게 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핵심은 힘을 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난 아무렇지 않아"라는 태도를 보여줄 짧은 답변 하나를 내놓는 거죠.


가장 적절한 대답은 "그래" 혹은 "그러네" 입니다. 친구가 옷이 촌스럽다고 놀리면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말고 그저 "아, 그래?" 짧게 대답한 후 아무 말도 덧붙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짧은 말로 대답할 때는 약간 밝고 명랑하게 말해야 합니다. 그래야 효과적이겠죠!


마치 무중력 공간을 걷는 것처럼 가벼운 말투로 속으로는 웃음을 삼키면서 대답하면 됩니다. 이 전략을 사용하면 상황이 가벼워지고 공격당하던 사람이 다시 우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책의 저자 바바라 베르크한은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무반응으로 대처하기", "간결한 대답으로 받아치기"외에 여러 가지 대응 전략을 알려줍니다.


그중 재미있는 전략 2가지만 짧게 소개하겠습니다.


1. 유머로 받아치기

금발이 무식하다는 편견으로 상대방이 금발 여자를 공격합니다. "컴퓨터에 불이 붙으면 금발 여자는 어떻게 하는지 알아요? 백스페이스 버튼을 누르죠" 여자가 답합니다. "내일 아침 9시 반쯤 웃으면 되나요?" 이렇게 유머로 받아치며 무안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2. 개소리에는 딴소리가 답


공격자가 정한 주제에 계속 몸을 담그는 이상 우리는 계속 불리해집니다. 이때는 그저 다른 주제로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 그런데 갑자기 생각났는데 ~" 물론 공격자도 화제를 돌린 것을 눈치채겠죠. 그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겁니다. " 너 지금 말 돌린 거야?"라고 따지겠죠. 그럼 우리는 명랑한 말투로 대답하면 됩니다.


"그래 맞아. 그래서 말인데 ~말이야" 이렇게 이어나가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의연하게 대처하는 법에 대하여 설명을 마칩니다.


이 책처럼 주변에 막말을 일삼는 사람이 있나요? 그렇다면 이번 글에서 소개한 전략을 한 번 써보는 것은 어떤가요?


꽤 홀가분하게 상황을 역전시켜줄 것입니다. 좋은 말만 듣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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